전체 사직 전공의 9220명 중 '199명' 복귀
레지던트 지원율 '2.2%'…신규 1년차 전공의도 사실상 '전무' 처참
2025.01.20 18:16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및 상급년차 모집에 단 199명만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직한 레지던트가 9220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2%에 불과한 수치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221개 수련병원이 2025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및 상급년차 모집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차별로는 4년차가 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사직한 레지던트 4년차 1539명 대비 4.9%다. 3년차는 52명(2.1%), 2년차 54명(2.1%), 1년차 17명(0.6%) 등으로 모두 두 자릿수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35명, 비수도권에서는 64명 지원했다. 전체 지원자 199명 중 입영 대상자였던 의무사관후보생은 98명이었다.


정부는 이번 모집에 복귀하는 입영 대상 전공의들은 수련을 모두 마치고 입영할 수 있는 특례를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


더불어 '사직 1년 이내 동일 과목‧연차 복귀 제한'규정을 수련 특례도 적용키로 했다.


한편, 사직 전공의 대상 모집과 별개로 진행된 신규 레지던트 1년차 2차 모집에서는 총 37명이 지원했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1차 모집에서는 모집 정원 3594명에 314명이 지원했으며 181명이 최종 선발됐다.

 

각 수련병원은 오는 20~22일 면접시험을 실시 한 뒤 23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결원분에 대해서는 예년과 같이 2월 중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다만 2월초 병무청에서 국방부로 입영 선발대상자를 통보하는 일정상 복귀 전공의에 대한 입영 특례는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의료계와의 대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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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이제 01.21 15:43
    세상이 어려워지고 있고

    직업은 사라지고 있고

    인간은 할일이 점점 더 없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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