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의 비공개 회동이 뒤늦게 공개된 데 대해 김 회장이 이 부총리에 유감을 표명하며 "현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택우 회장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공개로 합의된 만남을 공개해 또 다시 신뢰를 훼손하고 상황을 왜곡한 이주호 장관에게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주호 장관은 여전히 의대교육에 대한 대책이 없고, 전공의 요구를 수용할 의지도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회장은 "결국 정부는 현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 정부는 의대교육 대책부터 내놓길 재차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는 이 장관과 김 회장이 지난 18일 비공개로 상견례차 만남을 가졌으며, 의료사태 장기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