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첫 의대생 '임원' 선임…경희의대 '강기범'
의대·의전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 역임…"예비의사 권익 보호 최선"
2025.02.06 12:08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에 의사가 아닌 첫 의대생 임원이 탄생했다. 전공의 부회장 임명에 이어 세대를 아우르는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의협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강기범씨를 신임 정책이사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김택우 의협회장은 "현 의료사태 당사자가 의대생들인데도 정작 의협 의사결정 구조는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대생은 차세대 의료 주역이자 의협 예비 회원들로, 이들이 의료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통해 회무 역량을 쌓고 소속감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선거 당시 의대생에게도 협회 준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의 협회 업무 참여 기회를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강기범 신임 이사는 1999년생으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


강 이사는 "정책이사로서 예비 의사들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의학교육 체계 및 의사국가고시, 인턴제 등 의대생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협은 향후 전공의와 의대생 등 젊은 의사들의 폭넓은 참여와 의견 수렴을 통해 현안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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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의관 02.07 20:28
    군의관 18개월로 줄이고 그렇지않으면 예과때 사병으로 가는 전통을 마련해야합니다
  • 웃기고 있네. 02.07 17:29
    뭐 언제 선배 대접은 해준 적이나 있나?  너네는 기성세대 안될 줄 아냐? 정신차려라.. 너희 같은 애들이 더더욱 후배들에게 갑질하더라.
  • Rrrr 02.07 14:51
    의협 정책 결정에 영향력 떨어지니 요즘 끝발날리는 의대생 전공의 섭외한거아니겠나 서로 사이좋게지내라. 꼬락서니라는 말 쓰면서 대접받길 원하는가
  • 한덕수 02.07 11:10
    참 똑똑하게 생겼다.

    의료계 응원합니다.
  • 희망없다고 본다. 02.07 09:24
    아래 댓글들 꼬락서니 하고는..  선배의사들에 대한 아니 선임자 내지는 형들 아버지 뻘 되는 의사들에 대한 기본적 예의조차 망각하는 것들에게 무슨 대접인가? 에라이 이 의협 나가리판아. 규율과 원칙이 무너진 집단은 스스로 멸문지화 당하게 되어있다.
  • 최송화 02.07 09:09
    은퇴한 할매들만 득시글 거리는 간호사협회 보단 백배 낫다. 멋지다.
  • 아줌마 02.06 21:53
    훌륭합니다 ~ 응원합니다!!
  • 추신 02.06 16:05
    앞으로 의대생들에게도 의사협회 회비 준회원자격으로라도 내게 해라. 투쟁도 다 돈으로 하는건데, 기본적 의무도 이행안하면서 지네 목소리만 높이겠다면, 누가  받아들이겠나?
  • 돈돈돈 02.06 23:46
    그넘의 돈돈돈돈타령...
  • 어이가 없네. 02.06 16:02
    의사 협회의 의사란 국가고시 합격자를 말하는 것이다. 

    공자님 왈, 정치를 하신다면 무얼 가장 먼저 하시겠냐고 하시니, "명분과 이름부터 바로 잡으시겠다!"고 하셨다.

    원리 원칙을 제대로 세우는게 순서다. 의사도 아닌 자들에게 협회 임원자리를 내주는 게 참 잘하는 짓이다. 이런 한심한 것들... 제대로 하나 하는 일조차 없으메, 허장성세로만 치닫는다. 하는 짓이 늘 저러하니 의료가 이모양 이꼴로 흘러가지... 저런 것들에게 회비내고 있다니, 아주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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