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장관 "의대 증원, 원천무효 아니다"
"2027학년도부터는 추계委 논의 통해 진행…의대학장 결심 큰 변화"
2025.03.12 12:19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늘(12일) "의대 증원이 무산된 것은 아니라며 2027년도부터는 의료인력추계위원회(이하 추계위)를 통해 증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대 증원은 원천무효가 된 것이냐'는 박지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질의에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동결에 대해 "대학 총장과 의대 학장들 건의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 돌아오는 상황이 1년이 넘었기 때문에 이 상황이 계속 지속된다면 교육 붕괴까지도 걱정할 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든 학생들이 돌아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서 조금씩 양보해 학생들을 설득하자는 의료계 결정에 대해 교육부가 수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2025학년도에 1509명이 증원된 것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고, 2027학년도부터는 추계위를 통해 필요한 만큼 증원이 되는 것인 만큼 의료개혁은 계속 진행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대 학장들이 나서준 것은 의료계 내에서도 상당히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또 이번 의대 정원 동결에 대해 "의료개혁의 후퇴는 절대 아니"라며 "지역의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의료개혁은 지속적으로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번 과정에서 우리가 뼈저리게 얻은 교훈은 의료계와 소통을 훨씬 더 강화해서 의료계와 함께 개혁을 해야 한다는 부분"이라며 "정부 혼자 힘으로 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다 돌아온다면 학생, 전공의, 교수 등 의료계와 다 함께 충분히 소통하고 함께 좋은 방안을 만들어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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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얘들아 03.13 19:25
    니들 미래가 뻔하다 그냥 전부 자퇴하고 집에가라 비전없아
  • 개돼지 03.13 20:44
    열등감에 부들거리노 ㅋㅋ 쟤들이 자퇴해도 니보다 비전 넘칠듯 ㅋㅋㅋㅋㅋㅋ
  • 차카게살아라 03.13 19:09
    이장관 니 맘대로 해라. 이랫다저랫다 어쩌라고. 정책다운 정책도 아니고 주먹구구식 정책만 내세우고. 애들에게 겁박만주고 당신이 교육부장관이 맞나?
  • ㄱㄱ 03.13 18:00
    일단 돌아오게 한다음에 다시 늘린다는 거네ㅋㅋ
  • 김현아 03.13 04:06
    그만하자 그동안 환자가 얼마나 죽어나가나

    의사증원 500명만 하던지 그만해라

    첨엔 의사들 욕했는데 아닌것 같다 그만하자 죽고나면 무슨 소용인가
  • 정부미 03.12 19:07
    의대 입학정원, 보건복지부/교육부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라고 발표하는, 이주호 장관의 모습이 가관이다.

    네 마음대로 하세요.

    휴학이나 사직이나 집단으로 하든 개인별로 하든

    내 마음대로 하겠습니다.

    이것이 각자의 선택이 아닌가?

    학칙에도 명시되어 있다.

    친구들이 휴학하면 따라서 휴학할 수 있지만

    책임은 각자의 몫이다.

    친구들이 데모하면 따라가서 덩달아

    시위에 참여할 수 있지만

    닭장차에 끌려가 잡혀가면

    그 책임은 각자의 몫이 아닌가?

    모든 선택은 스스로 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도 교육부도 의대생들도

    전공의들도 의대교수들도 멀뚱멀뚱 구경하는 국민들도.
  • 정부미 03.12 18:58
    대한민국 의사들의 능력은 매우 출중하여 곧

    이미 죽은 사람들을 살려내고.

    곧 죽을사람들도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게 한다면?

    그들은 곧 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의사들은 인간들의 학습능력의 최대치를 가진 사람들이고 선택된 사람들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수명은  곧 100세가 될 것이다.

    치매와 자살도 줄어들면 출산율이 감소해도 인구는 감소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인간들의 숙원이었던 무병장수시대에 가깝게 될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대생 입학정원을 확대하여 기존의 의대생들보다 평균학습능력이  훨씬 못미치는 학생들을 다수 입학시키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의학은

    바야흐로 노화와 죽음의 고통에서

    인간을 온전히 구제할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를 것이다.

    그 때가 곧  올 것 같은데

    보건복지부의  의대생 정원 확대 정책은, 그것을 막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왜 그러나?

    인간의 유한한 삶과 노화와 질병이 주는 고통은

    무한히 크다.

    또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에게 고통을 주는 악행을 저지르며  살아가는 사람들로 인해 받게되는 고통도

    무한하다.

      선함의 끝은 있어도 악의 끝은 없다고들 한다.

    의대 입학당시의 교육환경에 훨씬 못미치는 교육환경이 제공될 뿐인데도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는 보건복지부에 대해 구부리고 숙이라 하는 학장들의 권유를 따를지 말지는 휴학생들 각자의 몫이다.

     일부 사립의대에서는학칙상 10년이상  장기간 휴학해도 제적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의대에서는 1년간의 휴직만 허용되고 반드시 복학해야 제적을 면할 수 있다.

    기존의 학칙을 따르면 휴학생들이 복학하지 않으면 자동 제적되는데,

    보건복지부는 지금 휴학 의대생들에게 협박까지 하고 있다.

    그들이 입학할당시의  학칙대로 처리하면 될 것이다.

    뭐가 문제인가?

    그들은 기대수준의 의학교육을 받을 권리, 학습권을 심대히

    침해당했고 전공의들은 기대했던 수준의 수련을 받을 권리를 침해당할 위기에 놓였으니 사직한 것이다.

    그들에게 복귀하라 말라 할 필요가 있을까?

    그들은 성인들이다. 국방부는  적정연령에 도달한 남성 전공의들에게 입대영장을 발부할 것이다.  국방부는 가차없이 그들을 군의관, 공중보건의로 차출할 것이고

    정부부처들도 해야할 일들을 할 것이다.
  • shshsh 03.12 16:42
    공직자라는 것들이 국민들이 알아 먹지도 못하는 말을 비비 꽈서 도대체 해석이 안된다

    비싼 녹을 받아 처먹으면서 고작 하는 일이 말장난으로 국민들을 우롱 하다니 너들은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할거다
  • 과객 03.12 14:41
    학생과 전공의들 돌아오지 말라고 등을 떠미네.

    본인은 올해 안에 그만둘 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