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경기도 평택과 인천 송도에 새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대학병원이 아닌 지역 종합병원의 분원 설립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최병철 이사장은 최근 열린 개원 27주년 기념식에서 “서해안 시대에 발맞춰 경기 평택과 인천 송도에 새병원 건립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서남부 및 서해안 지역의 원활한 의료서비스 공급을 위해 고덕국제신도시와 인접한 평택 부지에 새병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에는 의료시설을 포함해 대형마트, 편의시설까지 필요한 시기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송도(인천 경제자유구역청) 내에는 소아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소아전문병원과 외국인 환자의 진료 편의성 향상을 책임질 국제진료센터 건립 사업이 추진 중이다.
최병철 이사장은 “27년간 지역사회 건강을 지키는 이웃병원으로 신뢰를 받아온 시화병원이 대한민국 의료 역사를 새롭게 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송도에 개원 예정인 병원은 응급의료, 정밀진단, 전문 클리닉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시화병원은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혈관조영장비 3호기 도입 ▲ 뇌졸중시술 인증기관 지정 ▲응급의료기관 A등급 획득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 획득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선정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