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립의대 2030년 아닌 2028년 개교"
김영록 지사 "섬·산간 많고 고령화 심각, 너무 늦으면 의료공백 해소 한계"
2026.01.23 12:50 댓글쓰기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둘러싸고 전남도가 정부에 개교 시점을 2028년으로 앞당겨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2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제시한 2030년 개교 시점은 전남 현실을 고려하면 너무 늦다”며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의 2028년 조기 개교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전남 국립의대 정원을 100명으로 배정하기로 심의한 데 대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 의료공백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이자 분명한 약속”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전남도는 정부가 제시한 2030년 개교 일정으로는 전남 의료 여건을 감안할 때 의료공백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김 지사는 “전남은 섬과 산간 지역이 많아 의료접근성이 취약하고 고령 인구 비중이 높지만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도민이 응급·중증 상황에서도 제때 진료받지 못하고 타지역을 전전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가 전남에서 의사를 육성해 정착시키고 응급·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해 도민이 의지할 의료 기반을 갖추는 핵심 해법”이라고 강조하면서 조기 개교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기다릴 여유가 없는 전남의 의료 현장을 감안해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개교 시점을 2028년으로 앞당겨 달라”며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와의 협력을 통해 2028년 개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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