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로봇 기관지내시경 ‘아이온 100례’
국내 최초 달성, 폐 깊숙한 결절까지 정밀 접근…폐암 조기진단 확대
2026.03.12 12:46 댓글쓰기

울산대병원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차세대 로봇 기관지내시경 시스템 ‘아이온(Ion)’ 시술 100례를 국내 최초로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온은 폐 깊숙한 말초 부위의 작은 결절까지 정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차세대 기관지내시경 장비다. 


기존 기관지내시경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폐 가장자리 병변까지 로봇 카테터가 이동해 조직을 채취할 수 있어 폐암 조기 진단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이지만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면 치료 성과가 크게 높아진다. 실제 폐암 1A기에서 발견될 경우 5년 생존율은 7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폐암 병변 상당수가 폐 가장자리인 말초 부위에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 부위는 기존 검사 장비로 접근이 쉽지 않아 정확한 조직검사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아이온은 직경 약 3.5mm 가느다란 로봇 카테터를 이용해 기관지를 따라 폐 깊숙한 곳까지 이동한다. 여기에 3차원 경로 탐색 기술과 광섬유 센싱 기술이 적용돼 목표 병변에 정확히 도달할 수 있다.


울산대병원 ‘로봇기관지경·호흡기중재센터’는 로봇기관지경에 콘빔CT를 결합한 통합 시술 시스템을 구축, 실시간 영상으로 병변 위치를 확인하며 조직검사를 시행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된 100례 시술에서 진단율은 90%로 나타났다. 추적검사까지 포함할 경우 95%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병원에 따르면 폐암 진료 환자 가운데 울산 외 지역 환자 비율이 50%가 넘을 정도로 영남권은 물론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정밀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태훈 울산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아이온 100례 달성은 로봇 기관지내시경 기술이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는 의미”라며 “기존에는 접근이 어려웠던 폐 깊은 부위 작은 병변까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되면서 폐암 조기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on) 100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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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A 5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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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90% . 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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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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