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코텍이 집중투표제 도입 후 처음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재편을 마무리하며 지배구조 변화를 본격화했다.
이 가운데 주주연대 추천 인사로 선임된 강진형 사내이사는 ‘불신 해소’와 ‘소통’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웠다.
오스코텍은 오늘(30일) 경기 성남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 5인을 선임했다.
윤태영 대표이사는 21.07% 지지를 받아 재선임됐으며 신동준·강진형이 사내이사로, 김규식·이경섭이 사외이사로 새롭게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로써 이사회는 기존 4인 체제에서 7인 체제로 확대됐다. 구성은 기존 이사 2명에 회사 측 인사 3명, 주주연대 추천 인사 2명이 포함되는 구조로 재편됐다.
이번 주총은 오스코텍이 집중투표제를 실제 적용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회사는 지난해 소액주주 요구를 반영해 정관에 해당 제도를 도입했고, 이번 주총에서 처음으로 이를 적용해 이사를 선출했다.
집중투표제는 선임할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소액주주가 표를 특정 후보에 집중할 경우 이사회 진입이 가능해지는 구조다. 이번 이사회 구성 역시 이러한 제도적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당초 이사회 구성을 둘러싼 갈등으로 표대결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회사와 주주연대가 협의를 통해 단일 안건으로 정리하면서 충돌 없이 의결이 이뤄졌다.

강진형 “추천 여부보다 중요한 건 역할, 소통이 최우선”
이날 주총에서 주주연대 추천 인사로 알려진 강진형 사내이사(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본인 선임 배경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2대 주주인 이기윤 지케이에셋 회장을 한 차례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조건이나 협의는 없었다”며 “추천 경로보다 중요한 것은 이사회가 어떤 역할을 하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왜 이런 질문이 나왔는지 돌아보니 서로 간 불신이 컸던 것 같다”며 “결국 화합과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치유 과정을 거쳐 가시적인 성과로 보여드리겠다”며 “주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덧붙였다.
이사회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강한 메시지를 냈다.
강 이사는 “7인 이사회는 특정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구조가 아니라 모든 주주 의견을 듣고 판단하는 조직”이라며 “결코 형식적인 기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이 자리에 섰다”며 “1년 후에는 지금과 다른 질문이 나오도록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위원회 설치를 포함한 정관 변경, 상근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주총에는 사전 전자투표를 포함해 약 500여 명의 주주가 참석했으며, 의결권 기준 51.4%가 출석해 정족수를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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