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글로벌 Top 30 ‘초일류 연구중심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식…중증 소아환자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 추진
2026.05.29 10:45 댓글쓰기

인하대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세계 TOP 30에 진입하고 초일류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비상을 다짐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7일 오후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 더 볼룸에서 개원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이 같은 포부를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주영 국회의원, 제프리 존스 RMHC 코리아 회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택 인하대 의료원장 겸 인하대병원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 학술대회와 2부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열린 학술대회는 ‘인하대병원 30년의 발자취’, ‘인하대병원 현재’, ‘미래로 이어가는 도약’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돼 의료진과 외부 전문가들이 병원의 과거를 조명하고 미래 의료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오후 5시부터 이어진 2부 기념식은 30주년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이택 의료원장 환영사 및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축사가 이어졌다.


조원태 회장은 “인하대병원은 조부이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께서 지역의료 발전과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건립했다”며 “현재 인천 및 경기서북부를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이자 누구나 인정하는 국내 상위 의료기관으로 발전한 만큼 향후 통합 진료 체계와 환자 가족 지원 시설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최고 병원으로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한항공, RMHC 코리아, 인하대병원 간 3자 업무협약 체결식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약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를 병원 인근에 건립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대한항공이 건립 부지를 제공하고 RMHC 코리아가 건축 및 운영을 맡으며, 인하대병원이 의료 연계와 시설 관리를 전담한다.


의학계에 중증 소아환자 치료 성과를 높인다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만큼, 이번 하우스 건립을 통해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후 임직원과 참석자들의 염원과 다짐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해당 타임캡슐은 병원 개원 50주년을 맞는 오는 2046년 5월 27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이택 의료원장은 “지난 30년은 한진그룹과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의 굳건한 지지와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신 분들, 그리고 어려운 상황마다 헌신을 아끼지 않은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개원 30년을 새로운 출발점 삼아 글로벌 병원평가 122위에서 TOP 30에 진입하고 세계 초일류 연구중심병원이라는 위대한 비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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