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AI 진료실’ 도입 지원…6개社 컨소시엄 선정
기업-의료기관 협력 실증…복지부·진흥원 “산업적 결실 창출 최선”
2026.08.05 12:01 댓글쓰기



루닛, 메디웨일, 시너지에이아이, 제이엘케이, 프리베노틱스, 휴런을 중심으로 하는 6개 운영 컨소시엄이 AI(인공지능)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에 최종 선정됐다.


뇌질환 예측, 암진단, 심혈관 예측 분야에 지원이 이뤄지면서 국내 의료AI가 단순 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의료현장 임상과 진료에 도입되는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 우수 AI 의료기기 진료실 도입을 위한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우수한 AI 응용 의료기기가 개발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더라도, 실제 의료기관 도입 및 건강보험 수가 적용까지의 장벽이 높았다.


따라서 환자들이 현장에서 첨단 의료기술을 체감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정부는 AI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현장 적용과 조기 상용화를 본격 지원하면서 혁신 의료기술의 진료실 안착과 의료 서비스 질(質) 향상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AI 응용제품의 ▲진료 현장 실증 ▲실사용 데이터 축적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국민 체감도가 높고 진료 현장에서 수요가 큰 6개 분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먼저 ▲뇌질환 분야 ‘제이엘케이 컨소시엄’은 뇌관류 및 뇌경색 분석 AI를 한림대성심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22개 병원에 도입해 급성 뇌졸중 환자의 예후 개선 효과와 경제성을 입증한다.


‘휴런 컨소시엄’은 세브란스병원 등 3개 병원과 협력해 MRI 기반 파킨슨병 진단 보조 AI를 활용해 불필요한 PET 검사 부담을 줄이고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임상 검증을 추진한다. 


▲암 진단 분야 ‘루닛 컨소시엄’은 X-ray 및 유방암 진단보조 AI를 서울대병원,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등 10개 병원에 적용해 25만건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보험 수가체계 진입을 추진한다. 


‘프리베노틱스 컨소시엄’은 위내시경 실시간 AI 분석 솔루션을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7개 대형병원에 도입해 위암 전구병변 진단 정확도와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이는 효과를 입증한다.


▲심혈관 예측 분야에선 ‘시너지에이아이 컨소시엄’이 생체신호 분석 AI를 서울성모병원, 고려대구로병원 등 15개 대학병원 순환기내과 등에 적용해 부정맥 위험 예측 유효성을 검증한다. 


‘메디웨일 컨소시엄’은 세브란스병원, 한양대구리병원 등과 협력해 안저 영상 기반 심혈관 위험 평가 AI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한다.


이를 통해 만성질환자 및 수술 전 환자의 심혈관 위험 평가 수가 등재를 달성할 계획이다. 


성창현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은 AI 디지털 의료기기가 실제 진료실에서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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