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 원료의약품(API) 사업이 잇단 대형 수주를 기반으로 외형을 키우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9월 1일 글로벌 제약사와 1311억원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 5월까지며 거래 상대방은 비공개다.
유한양행은 앞서 금년 5월 브릿지바이오파마와 560억원 규모 심근병증 치료제 API 공급계약을 맺었고, 같은 달 길리어드사이언스와도 2102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까지 포함하면 올해 신규 API 수주 규모는 총 3973억원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API 공급계약 수주잔고는 3억3340만달러로 약 458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이번 계약을 더하면 단순 합산 기준 약 5890억원으로 늘어난다.
수주 확대는 생산실적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API 생산을 담당하는 자회사 유한화학의 올해 상반기 생산실적은 1894억원으로 전년 동기 1746억원 대비 8.5%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생산능력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유한화학 건물·설비 투자계획은 1026억원으로 지난해 232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현재 안산·화성공장 연간 생산능력은 99만5000ℓ이며 화성공장 HC동 증설 완료 시 128만7000ℓ로 29% 확대된다. HC동은 2027년 하반기 완공, 2028년 상반기 상업생산이 목표다.
API 사업 확대는 신약 연구개발 투자 기반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유한양행의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1222억원으로 연결 매출의 10.5% 수준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 매출 성장과 함께 API 공급계약이 늘어나는 흐름”이라며 “회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사업 성장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API) .
9 1 1311 . 2028 5 .
5 560 API , 2102 . API 3973.
6 API 33340 4580 . 5890 .
. API 1894 1746 8.5% .
. 1026 232 .
995000 HC 1287000 29% . HC 2027 , 2028 .
API . 1222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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