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나은병원, 대학병원급 위암 로봇수술 역량 발휘
교수 출신 의료진 포진, 빠른 회복에 환자들 체감 만족도 상승
2026.10.08 10:34 댓글쓰기

인천나은병원이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위암수술로 확대하며 수술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은병원은 8일 “로봇수술센터를 통해 각 진료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축적된 수술 경험을 토대로 진료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외과 로봇수술은 경희의료원 대장항문외과 출신 박순도 부장, 삼성서울병원 간담췌외과 전임의 출신 유영훈 과장,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출신 김택현 과장이 시행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학병원 출신 교수들을 대거 영입해 로봇수술 센터를 확장하는 등 대학병원을 가지 않고도 양질의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위암수술은 암이 발생한 위와 주변 림프절을 필요한 범위만큼 절제해야 하기 때문에 암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른 세밀한 수술계획이 중요하다. 


로봇수술은 의료진이 콘솔에서 로봇 팔을 직접 조작하는 방식으로, 확대된 3차원 수술 시야와 관절형 기구를 이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세밀한 조직 박리와 봉합을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복부에 작은 절개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개복수술에 비해 절개 범위를 줄이고 수술 후 통증이나 출혈 등 환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실제 최근 나은병원에서 위암 로봇수술을 받은 고령환자 A씨(70대)는 개복 수술에 따르는 통증과 긴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이 컸으나, 로봇수술을 통해 출혈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마쳤다.


통증이 적어 수술 이튿날부터 조기 보행을 시작했으며, 빠른 연식(죽) 섭취와 함께 특별한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


수술을 집도한 김택현 과장은 “로봇수술은 미세혈관 보존과 최소 절개로 고령이나 만성질환 환자분도 빠르게 보행을 시작하고 조기 식사로 전환할 수 있어회복 체감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나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기존부터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질환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비뇨의학과에서는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신장암, 요관암 등에, 산부인과에서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난소낭종·종양, 심부자궁내막증, 자궁탈출증 등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여러 진료과에서 꾸준히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수술 경험을 축적해 온 가운데, 인천나은병원은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 도입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인 2026년 9월 누적 300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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