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정상세포' 전환 원천기술 국내 개발
카이스트 조광현 교수팀 '부작용 없는 항암치료 가능성 제시' 2020-01-09 17:57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암으로 변이된 세포를 다시 정상세포로 되돌릴 수 있는 원천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카이스트(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조광현 교수[사진]팀은 몸 속 유전자 조절 과정을 분석해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바꿀 수 있는 원리를 찾았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병원에서는 암환자 치료시 약물을 주된 수단으로 사용하는 ‘항암 화학요법’을 널리 사용한다.
분열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빠른 암 세포를 공격해 사멸시키는 게 목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정상 세포도 피해를 보면서 구토와 설사, 탈모 같은 부작용이 일어난다.
게다가 암세포는 항암제에 내성이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높이려면 더 많은 정상 세포를 죽여야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