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피세포수용체 돌연변이 폐암환자 '치료 선택' 확대
세브란스병원, 기존 항암제 내성 극복 ‘레이저티닙’ 연구결과 긍정적 2019-01-29 09:45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상피세포수용체(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가 겪는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문(門)이 열렸다.
세브란스병원은 28일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조병철·홍민희·천유진 교수팀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레이저티닙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밝혔다.
비소세포폐암 중 EGFR 돌연변이 환자 비중은 서양인에서 약 10~15%인 반면, 동양인의 경우는 35~50%에 이른다. 이런 EGFR 돌연변이 폐암은 초기에는 이레사·타세바·지오트립 등 1·2세대 EFGR 돌연변이 억제제를 사용해 효과를 보지만, 보통 1~2년 내에 내성이 생기면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
내성이 나타나는 원인은 EG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