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김광준 교수, ‘둔위교정술’ 1000례 돌파
태아 정상 자세 돌려놓아 자연분만 유도...세계적 입지 구축 2019-01-10 10:49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이 10일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가 태아를 정상적인 자세로 돌려놓는 시술인 둔위교정술(역아회전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산을 앞둔 만삭 산모의 태아 머리는 보통 뱃속에서 아래쪽으로 향하는 것이 정상인데, 약 4% 내외의 태아 머리가 위쪽으로 향하고 엉덩이가 밑으로 향하는 ‘둔위(역아)’ 자세를 보이며, 이 중 일부가 교정술을 받게 된다.
원래 둔위자세 태아는 경우 자연분만을 하면 머리가 아닌 발이나 엉덩이부터 나오게 돼 머리가 걸려 나오지 못하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국내 산부인과에서는 대부분 제왕절개를 실시했다. 그러나 최근 자연분만을 선호하는 산모가 증가함에 따라 둔위교정술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