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한 편 시청으로 '치매 조기진단' 가능
삼성서울·과기硏·전북대병원 연구팀, 뇌과학 시나리오 기반 영상 개발 2018-10-22 17:03
[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10분도 안 되는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만으로도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최지현 박사, 전북대병원 신경과 김고운 교수는 뇌과학에 기반한 시나리오로 만든 영상을 토대로 치매를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영상은 생일을 맞은 1명과 파티에 초대받은 6명에게 일어나는 상황을 중심으로 한 미니 드라마다.
상영시간은 7분에 불과하지만 등장인물, 배경, 소품, 어투 및 억양 등 모든 요소가 개인 인지기능 평가에 최적화됐다.
검사는 피험자가 드라마를 시청한 뒤 관련 내용 등에 대해 설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드라마 전체 분량을 360도 카메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