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반대 불구 '첩약 급여' 내년 시범사업 가닥
공단 현재룡 본부장 “금년 말까지 연구용역 종료, 이견 많지만 단계적 추진” 2018-11-21 05:32
첩약 급여화가 현실로 다가왔다. 그간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가 있었지만 한방분야 보장성 강화에 힘을 싣고 있는 정부의 계획은 단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현재룡 급여보장본부장[사진]은 출입기자협의회와 만나 첩약 급여화 계획을 일부 공개했다. 급여보장실은 예비급여 등 문재인 케어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근거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 본부장은 “현재 첩약 급여화 관련 연구용역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를 근거로 내년 시범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건보공단은 상반기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연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