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센터, 성희롱 예방 특별점검 설문조사 결과 조작”
정춘숙 의원 '응답자 전원 동일 답변' 지적 2018-10-29 18:06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암센터가 정부의 성희롱·성폭력 예방 특별점검 온라인 실태조사 응답률을 조작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30개 공공기관의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월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미투운동과 관련해 “피해자가 2차 피해에 대한 두려움 없이, 가해자 대상 조치에 신뢰를 갖고 문제제기 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고 점검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지난 3월 약 한달간 공공기관 성희롱·성폭력 특별점검 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