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장기이식 급증···국내환자 불이익 우려
김승희 의원 '年 82명 이식수술, 내국인 치료기회 모니터링 필요' 2018-10-23 12:17
[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국정감사] 일선 의료기관들의 외국인 장기이식 환자 유치경쟁으로 정작 국내 환자들의 이식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23일 최근 5년 간 연도별 장기종별 외국인 장기이식 현황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장기이식을 받는 건수는 2013년 86건, 2014년 64건, 2015년 81건, 2016년 67건으로 감소했고, 2017년 66건이었다. 한해 평균 82명의 외국인이 국내에서 장기이식을 받은 셈이다.
뇌사기증 이식의 경우 외국인이 이식대기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최소 1년 이상 국내에 체류해야 KONOS 등록이 가능하지만 살아있는 자의 경우, 내국인과 이식등록 및 절차에 차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