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기술수출 적신호…올 상반기 4건 '계약 해지'
지씨셀·보로노이·올릭스·큐라클 '기술이전 권리' 반환 2024-06-26 06:34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기술이전 계약 해지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4건이다.해당 업체들은 모두 "치료제에 문제가 없다"며 자체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며, 후속 개발로 재이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씨셀, 보로노이, 올릭스, 큐라클이 앞서 기술이전했던 물질을 반환받았다.지씨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와 글로벌 제약사 MSD가 지난 2021년 1월 맺은 CAR-NK(키메릭 항원수용체-자연살해) 치료제 3종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이 해지됐다고 25일 공시했다.해당 계약은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MSD와 체결한 계약으로 총 2조5800억 원 규모다.당시 아티바가 MSD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수주했으며, 지씨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