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필리핀 6.25 참전용사 의료지원
8월 10일부터 내과 전문의 등 21명 참여…현지주민 1500명 진료 예정 2024-08-06 16:19
서울특별시의사회가 필리핀 6.25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료지원에 나선다.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선한의료포럼과 함께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라구나주 산페드로시에서 6.25 참전유공자 및 가족들과 빈민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필리핀 라구나주 산페드로시는 수도인 마닐라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로, 필리핀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대도시의 쓰레기를 모으는 ‘쓰레기 산’이 있어 이른바 ‘쓰레기 마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마을 주민들의 주된 일거리도 쓰레기 산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일이다. 특히 해당 지역의 주민 대부분은 개천가의 판자촌에서 어렵게 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