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분만 포기'…서울 서북부 제이여성병원 중단
갈수록 열악해지는 전국적 분만 환경…8월부터 산모 '외래 진료만' 가능 2024-08-02 17:14
최근 분만진료를 포기하는 병원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북부 유명 여성병원도 분만 진료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갈수록 열악해지는 분만 인프라에 진료를 포기하는 '도미노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일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서울 서북부지역 산모들의 출산을 담당해 온 제이여성병원이 지난 7월말로 분만진료를 중단했다.이 병원 관계자는 "현재 산과 진료를 중단키로 해 부인과 외래 진료만 가능하다"고 말했다.2015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원한 제이여성병원은 30병상 규모로 산과, 부인과 전문의와 함께 소아과, 마취과 전문의 등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지역 산모들의 출산을 책임져 왔다.특히 유방, 갑상선 질환과 임신 중 심해질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