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중심' 상급종합병원, 이상과 현실 괴리
의사·환자들, 방향은 '공감'·방법은 '반감'···경증진료 축소 따른 보상 전제 2024-08-02 06:43
정부가 구상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및 전문의 중심병원 구축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1, 2차 의료기관과 3차 병원 간 연계 시스템이 선결 과제라는 의견이 모였다. 당장 상급종합병원의 일반병상을 5~15% 줄이고 경증환자 진료를 축소하면 초래될 경영 문제, 전문의 고용 문제, 전공의 수련, 국민 공감대 등을 함께 고민하면서 천천히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의료계 전문가, 소비자·환자단체와 함께 ‘의료개혁, 현장이 말하다 :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과 전문의 중심병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9월부터 상급종합병원을 중증 희귀질환만 다루는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바꾸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