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前) 근력운동, 임신성당뇨 위험 54% 낮춰"
분당차여성병원 류현미 교수팀, 임신부 3457명 전향적 코호트 연구 분석 2025-07-04 15:56
국내 의료진이 임신 전(前) 근력 강화 운동으로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사진]팀은 "한국인 임신부 3457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한 결과, 임신 전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을 한 여성의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이 5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임신성 당뇨병(GDM)은 전 세계 임신부의 약 14%가 경험하는 흔한 합병증으로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단기·장기적인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과체중, 비만, 고령 임신, 당뇨병 가족력, 과거 병력,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히지만 이들 대부분은 쉽게 변화시키기 어렵다.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