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폐기물 신고센터 실효성 논란···병원들 불만
운영 주체가 업체들 대표로 구성된 단체···“객관성 담보 힘든 구조” 2019-04-22 05:52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의료폐기물 처리비 인상에 따른 의료기관들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신고센터가 설립됐지만 정작 병원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의료폐기물 업체들로 구성된 단체가 신고센터를 운영하게 되는 만큼 병원들의 고충 해결에 실효성 확보가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이다.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최근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관련 부당신고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처리단가의 과도한 상승과 의료폐기물 증가에 따른 신규계약의 어려움으로 병원들의 민원이 증가하자 급기야 이를 조정, 중재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신고센터는 한국의료폐기물 공제조합과 관할 지방 환경청이 협력, 운영하게 된다. 운영 주체는 공제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