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소아 근시 진행 예측모델 개발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근시가 있는 아이들이 최종적으로 근시가 어디까지 진행할지, 나이별로 얼마나 빨리 진행할지에 대한 정보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대희 교수팀은 국내 소아 약 8000명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아 근시 진행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초로 굴절이상 예측에 성장곡선 개념을 도입해 근시 억제 치료의 대상이 될 만한 환아를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소아는 나이별로 신체 발달의 정상치가 다르므로 이를 확인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이 성장곡선을 그리는 것인데, 김 교수팀은 이런 점을 굴절이상에 적용시켰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중 소아의 굴절이상의 정도를 원시에서 근시 순으로 백분위를 산출해 근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