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으로 치닫는 서울대병원···내달 9일 파업 전운
노조 '쟁의행위 투표 결과 88% 압도적 찬성' 발표···노사교섭 '실패' 2018-10-31 12:06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오는 11월 9일 파업을 예고했다. 노사가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에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결과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찬성 88.08%, 반대 11.75%로 가결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2103명이 참여해 투표율 83.36%를 기록했다. 이 중 1544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반대는 206명이었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오는 11월 9일 1차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차 파업은 이틀 후인 13일로 예고했다.
서울대병원 노사는 지난 7월 31일 1차 미팅을 시작으로 단체교섭 16회, 실무교섭 13회를 진행했다.
노조는 ▲청소, 주차, 경비, 시설, 전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