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러시아 이어 인도 '항생제 원료 계약' 해지
코로나19 해소되면서 시장 축소…중국 독점공급 연장여부 촉각 2024-05-14 06:02
이연제약의 항생제 원료 독점공급 계약이 잇따라 해지되고 있다. 러시아에 이어 최근 인도 독점공급 계약이 해지된 가운데, 중국 계약 만료를 앞두고 현지 허가가 지연되고 있어 추가 계약 해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연제약이 인도 제약사 ALKEM LABORATORIES LIMITED에 항생제원료 아르베카신을 독점공급하기로 한 계약이 지난 8일 해지됐다.해지 금액은 75억79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951억 원의 7.96%에 달한다.이연제약은 앞서 지난 2011년 1월 ALKEM LABORATOIES LIMITED와 아르베카신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당초 계약기간은 5년(등록기간 2년, 판매기간 3년)이었으나, 인도 현지 의약품 허가승인 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