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자 피씨엘, 신사업 기반 '성장동력' 확보 주목
내달 11일 임시주총, 사업목적 47개 추가…연관성 적은 분야 우려감도 제기 2024-09-30 04:51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피씨엘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사업 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업 다각화로 경영 안정화를 이루겠다는 구상이지만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떨어져 보이는 사업까지 대거 추가하면서 무리한 사업 확장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피씨엘이 오는 10월 1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 주목할 점은 새롭게 추가하는 사업 목적이 47개에 달한다는 점이다.우선 피씨엘은 의료기기, 의약품, 혈액 등 기존 사업과 유사한 항목을 대거 추가했다. 회사 원천기술인 다중면역진단기술(SG Cap)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구체적으로 ▲신약 및 마약류 및 향정신성 의약품 연구개발 ▲혈청, 혈장, 혈액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