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병원 수사 의뢰···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심각
한지아 의원 "프로포폴·펜타닐 등 처방량 비정상, 실시간 모니터링 필요" 2025-09-26 12:30
ⓒ연합뉴스국내 의료기관에서 마약류 의약품의 치료 목적 외 처방, 과다·부적절 처방 등 오남용이 확인되면서 공식적으로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의원(국민의힘)실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4월 합동 점검을 통해 처방량 상위 의료기관 68곳 중 23개 기관(의사)에서 오남용을 적발한 것과 관련해 이들 기관에 대해 수사 의뢰를 진행했다.식약처 합동 점검은 지난 4~6월까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뤄졌던 데이터 중심 조사로 이번 수사 의뢰를 통해 처분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범정부 마약류 특별 단속도 추진될 예정이다.주요 의심 약물별 수사의뢰 현황은 △프로포폴 37개소 중 15건(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