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의사 70% "추석 12시간 이상 연속근무"
전국의대교수協, 34개 수련병원 전문의 조사…52% "사직할 의향 있다" 2024-09-22 10:09
사진제공 연합뉴스지난 추석 연휴 기간 전국 34개 수련병원 응급실 의료진 중 약 70%가 12시간 이상 연속근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벽까지 이어지는 연속근무에 체력적인 피로감 누적 등 업무 수행능력이 급감하며 환자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는 "지난 9월 13일~20일까지 응급실에 근무한 34개 수련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89명을 대상으로 근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전공의 복귀 무산될 경우 사직 의향 전문의 55명(61.8%)우선 1주일간 근무시간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89명 중 28명(31.5%)이 48시간 이상 근무했다고 답했다. 이 중 9명(10.1%)은 64시간 이상 근무했으며, 10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