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기관 장기근무 의사 수당 '월 400만원'
내년 '계약형 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실시, 지자체와 직접 계약 등 실효성 제고 2024-09-11 06:14
정부가 의대 증원에 따른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2030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지역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전문의에 한 달에 400만원의 근무수당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교육부는 10일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발표한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을 발표하며 "내년부터 계약형 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제도는 지역의료기관에 장기 근무하는 것을 선택한 전문의가 지자체와 계약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우선 내년에는 시범사업으로 4개 지역, 8개 진료과목 전문의 96명에게 한 달에 400만원의 지역 근무수당을 지원한다.교육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성을 평가한 후 지자체와 협력해 현장 수용성이 높은 지원 방안을 마련해서 추진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