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파행 운영…박 차관 "어려움 있지만 극복"
"전화해서 알아볼 상황이면 경증, 본인부담금 90% 높이면 환자 분산 효과" 2024-09-04 15:55
응급실 경증환자 본인부담 인상이 결정된 가운데 “환자가 스스로 중증 여부를 판별하기 쉽지 않다”는 일부 지적에 보건복지부 차관이 “전화로 직접 중증도를 문의할 정도면 경증”이라고 규정했다.응급실 파행 운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력 부족을 ‘응급실 뺑뺑이’의 근본 원인으로 판단, “어려운 상황이지만 극복해낼 수 있다”는 입장이 재확인됐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응급의료체계 상황을 묻자 이 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응급실 미수용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의료기관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저희가 의료개혁을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사실 지난 2월 전공의가 이탈하면서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설명했다.그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로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