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 5개월…빅5 병원 누적손실 '1720억'
2023년 의료수입 기준 월평균 20% 손해율 적용, "실제 손실 더 클 것으로 전망" 2024-07-03 06:19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서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수련병원을 떠난 지 5개월이 경과한 가운데 서울대, 아산 등 소위 빅5 병원의 평균 누적 손실이 17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이는 2023년 빅5병원 의료수입을 기준으로 월평균 20% 손실을 일괄 적용한 수치로 각 병원의 실제 손실은 더욱 크다는 전망이 유력하다. 그럼에도 주요 병원들의 막다른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유형화한 수치로 볼 수 있다.실제 빅5병원 손실액을 20~30%로 추산하는 시각이 다수며 차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청구 내역으로 전년 대비 감소 및 손해 산출이 가능하지만, 현재까지 청구 내역으로는 신뢰성 있는 수치를 얻기 어려운 상황이다. 2일 병원계에 따르면 전공의 미복귀 사태 장기화로 전공의 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