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동네의원 부족하면 추가 '강제 지정'
보건복지부, 의협 공문 발송 논란…"진료 미이행시 불이익" 2024-09-02 12:07
정부가 올해 추석 연휴 때에 진료하는 병·의원을 추가로 강제 지정하고, 이를 어기는 의료기관에는 불이익을 줄 예정이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에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 협조 공문을 보냈다. 복지부와 각 지자체는 추석 연휴 기간(9월 14~18일) 중 응급의료기관 외에 '문 여는 병·의원' 신청을 받아 지정·운영한다.그런데 올해 추석 연휴에는 문 여는 병·의원을 예년보다 400여곳 정도 더 운영할 계획이다. 예년에는 하루 평균 3600여곳이 진료를 했다. 정부는 관내의 의료인 단체와 협의해 충분한 의료기관들이 신청하게 한다는 방침이지만, 적정 수의 병·의원을 지정할 수 없는 경우 미신청 의료기관 가운데 강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당직&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