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전염병 정보교환·보건의료사업 다양화 ‘합의’
복지부 권덕철 차관-보건성 박영수 원장 공동선언문 발표 2018-11-08 05:06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우리나라와 북한 대표단이 7일 개성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된 남북보건의료협력 분과회담에서 전염병 관련 정보교환 및 보건의료사업 다양화 등에 합의했다.
11년 만에 치러진 분과회담에서 양측이 결과를 도출, 향후 남북한 보건의료협력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복지부 권덕철 차관과 보건성 박영수 국가위생검열원장 등이 합의한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과 북은 전염병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한 정보 교환과 대응체계 구축 등을 협의한다. 특히 올해 안에 시범적으로 전염병 정보교환을 실시한다.
권 차관은 "양측이 감염병에 대한 공동대응체계를 마련키로 하고, 올해 안에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시범사업은 기술·인적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