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로나19 입소···생활치료센터 의료진 '당혹'
'통역수단 없어 생활지침 안내 등 난관'···지자체 “중수본, 통역관 파견 요청' 2021-02-18 18:06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설 연휴 경기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한 가운데 갑작스럽게 외국인 환자를 받게 된 생활치료센터들이 난색을 표했다.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통역관이 파견되지 않은데다가 마땅한 외국어 안내서조차 없어 업무에 혼선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접한 지자체는 방역당국에 통역관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16일 이 지역 A생활치료센터에 공문을 보내 외국인 환자 8명이 입소할 것을 공지했다.
입소 대상자인 외국인 환자들은 중국, 베트남과 같은 아시아 국적 외에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 아프리가 국가에서 온 노동자들도 포함됐다.
외국인 환자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