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MRI 급여화 후 51만→100만건 급증···재촬영 소폭 감소
심평원 '외부 판독 수가 개선해서 촬영 건수 줄이는 방안 모색 필요' 2020-11-25 05:19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뇌 MRI 급여화 이후 촬영 건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촬영 방지 기준 신설에 따라 재촬영 빈도가 소폭 줄었으며, 이 같은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수가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외부병원 필름 판독료 수가 개선에 따른 효과평가 연구에 의하면, 뇌 MRI 급여화 도입 이전인 2017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의 MRI 촬영 건수는 51만 건, 급여화 이후인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는 114만 건으로 약 두 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10월 문케어 시행 일환으로 뇌, 뇌혈관, 경부혈관 MRI 급여 기준이 신설됐다.
이때 정부는 불필요한 촬영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