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권 놓고 정부 vs 의료계 반목···방역전선 차질 빚나
'집단감염 방지 방안으로 오해 없어야' vs '최일선 의료진 사기 꺾어' 2020-03-24 15:45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들과 이를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사이에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 관리 소홀 의료기관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의료계 우려에도 불구, 강행 의지를 재차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의사단체에선 “의료계를 마녀사냥 하듯 징벌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 고발 등의 발언에 대해 즉각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23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의료기관 노력을 저해하기 위한 방식으로 행해지는 것 아니냐는 여러 오해들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