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여성, 아프고 저린 '손목터널증후군' 주의
건보공단 분석, 年 18만명 진료비 500억···'여성이 남성보다 3.19배 많다' 2018-12-26 15:33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50대 여성이 무리한 가사노동과 폐경 등이 원인이 돼 손목터널증후군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 진단명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을 진료 받은 환자는 2013년 16만7000명에서 2017년 18만명으로 7.4% 증가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3.19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기간 진료비는 431억원에서 496억원으로 65억원으로 늘었다. 입원 보다는 외래 진료비가 17.8% 늘었다.
2017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성별 진료인원 현황을 살펴보면, 50대(6만8000명, 37.8%)가 가장 많았고, 60대(3만7000명, 20.4%), 40대(3만1000명, 17.5%) 순이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