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10대 ‘ADHD’ 20대 ‘우울증’ 70대 ‘치매’'
'대한민국 정신질환 계속 증가, 年 진료비 1조4300억원 지출' 2018-12-12 15:34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정신질환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0대는 운동과다장애(ADHD), 20대는 우울증, 70대는 치매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수 증가는 입원보다 외래에서 병원급 이상 기관보다 의원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20대 환자가 많았다. 질환별로는 우울증 환자 수가 가장 많았고, 불안장애, 불면증 환자 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고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정신건강 질환의 지난해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177만명, 내원일수는 2294만일, 진료비는 1조4317억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 대비 5.9%, 0.4%, 2.6%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