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비만으로 年 11조5000억 사회경제적 손실 발생'
'의료비가 전체 50% 이상 차지하는데도 질환 인식 경향 아직 미흡' 2018-12-11 05:43
1년 동안 비만으로 소요되는 사회경제적 손실은 11.5조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료비 손실규모는 6조원을 기록했다.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아졌지만 보다 적극적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만의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2003~2004년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중 비만 관련 질병(45개군)에 대한 과거력이 없는 1009만명을 대상으로 2016년 기준 건강보험 검진‧자격‧진료내역 자료, 통계청 사망원인 자료를 연계한 코호트를 바탕으로 연구됐다.
병‧의원 및 약국에 지출되는 의료비를 비롯해 의료기관을 이용할 시 발생하는 부대비용인 간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