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23억 절감 복지부 반납한 공주의료원 비결
김영배 前 의료원장 2019-01-29 07:25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공공의료는 ‘어렵고’, ‘힘들다’는 게 세간의 인식이다. 한정된 자원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은 "공공의료서비스는 질이 낮다"는 편견에 시달리기 일쑤다.
그러나 취약계층, 특히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주민들에게는 공공의료 서비스가 필수적이다.
공공의료기관이 없는 지역들은 해마다 의료원 설립을 숙원사업으로 꼽는다. 지자체 간에는 보다 가까운 곳에 의료원을 설립하기 위한 알력 다툼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만큼 공공의료는 필요한 이들에게는 간절한 존재다.
이 가운데서도 충남 공주시에 있는 공주의료원은 1910년 설립된 이래 100년이 넘는 지금까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펴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