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協 황당한 공문···회원 병원들 ‘부글부글’
생활적폐 파문 내홍으로 비화, “누구를 위한 협회냐” 성토 2018-11-29 05:12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요양병원계가 ‘생활적폐’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 주목되는 부분은 요양병원들의 불만이 정부가 아닌 협회로 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발단은 지난 15일 경찰청의 생활적폐 단속결과 발표에 기인한다. 경찰청은 사무장병원을 생활적폐 중 하나로 지목하고 단속결과를 공개했다.
3개월 간 진행된 특별단속 결과, 총 174건의 사무장병원을 적발하고 1935명을 검거했다. 317개 병원들의 3389억원에 달하는 요양급여 편취 사실도 확인했다.
문제는 사무장병원 문제를 요양병원 비리로 치부했다는 점이다. 실제 경찰청은 생활적폐 항목으로 ‘사무장 요양병원 불법행위’를 포함시켰다.
주요 검거사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