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침례병원 경매 입찰자 없어 유찰···2월 21일 재경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부산 침례병원 첫 경매가 유찰됐다.
부산지법 경매4계는 매각기일인 17일 오전 입찰의향서 제출자가 아무도 없었다고 17일 밝혔다. 1차 경매 기준가는 병원 건물 감정가인 859억원이었다.
법원은 애초 이날 접수된 입찰의향서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매수인을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입찰자가 없자 매각을 연기했다.
다음 매각기일은 2월 21일 오전 10시다. 한 차례 유찰로 최저 매각가격은 20% 낮은 687억여원으로 떨어졌다.
이날 침례병원 경매는 800억원이 넘는 경매 기준가와 병원종합시설로 한정된 침례병원 부지 용도 때문에 매각기일 전부터 유찰 가능성이 점쳐졌다.
이후 경매에서도 유찰될 가능성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