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의료계와 청와대 국민청원 '희비(喜悲)'
권역외상센터 지원 확대·양산 의료사고 20만명 돌파···의료진 폭행 처벌 실패 2018-12-27 06:13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2017년 9월 청와대가 국민청원 시스템을 운영한 이래 올해 의료계 또한 국민청원 이슈로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수많은 의료계 이슈가 청원됐지만 20만명을 넘겨 청와대 답변을 받은 것은 권역외상센터 지원 확대와 양산 산부인과 의료사고 진상 규명 요구 두 가지에 그쳤다. 병원 의료진 폭행에 대한 강력 처벌 요구는 14만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의 국민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 중앙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답하는 시스템이다.
의료 분야에서 처음 20만 명의 청원 동의를 얻은 것은 올해 1월의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님) 추가적, 제도적, 환경적, 인력 지원’ 청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