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신생아중환자실, 600억 적자 극복 첫 흑자'
김기수 교수(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대한신생아학회장) 2018-11-13 06:02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서울아산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이 무려 30년 만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989년 이 병원이 개원을 했으니 개원 이래 처음이다. 꼬박 30년이 걸린 셈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오랜 길을 돌고 돌아 올해 처음으로 흑자 추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감회가 새롭다.
대한신생아학회 회장이자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수 교수[사진]는 9일 데일리메디와 만나 "예전에는 1년에 30억원의 가량 적자가 발생했고 20년 간 변화가 없었으니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무려 6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후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신생아 관련 수가 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적자폭은 그나마 좁혀졌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