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국내 최초 '환자이름 없는 진료' 실시
당일 본인 고유번호 부여 하루동안 사용 2019-03-22 10:07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환자 이름을 호명하지 않는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반적으로는 환자가 내원해서 진료과 앞에서 순서를 기다릴 때 간호사가 환자의 이름을 호명하지만 서울대병원에서는 이름 대신 본인의 고유번호를 부여받아 하루 동안 사용하게 된다.
이를테면 ‘홍길동 님, 들어오세요’가 아닌 ‘A0000 님, 들어오세요’ 라는 식으로 환자를 식별하고 호명한다.
당일 첫 진료 때 부여받은 개인 고유번호는 같은 날 채혈실, 각종 검사실, 약국, 마지막 수납까지 모든 외래 공간에서 동일하게 사용한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환자 이름 없는 당일 고유번호 운영은 복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