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해빙 속 '통합의학용어사전' 편찬 추진
의협, 17일 국회의원회관서 포럼 개최 2019-01-18 08:40
[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의료계가 남북한 의학용어를 통합한 사전 편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어학계와 머리를 맞대고 편찬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남북의학용어사전 편찬 사업 추진을 위한 포럼'에서는 남북의학용어사전 편찬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발표를 맡은 남북의료교육재단 김영훈 운영위원장(고려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남북의학용어사전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에서 1996년 ‘남북한의학용어’를 발행했으나 20년의 세월이 흘렀기 때문에 상당히 변화했을 것이 자명하다”며 “북한의 의학용어를 최대한 확보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