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균총 면역조절 이용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가능성
서울성모병원 박성환·가톨릭의대 조미라 교수, 새 비피도박테리움균 발굴 2022-05-17 10:52
장내세균을 활용해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7일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지근억 명예교수(이상 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장내균총 분석을 통해 새로운 비피도박테리움균을 발굴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질환 모델을 대상으로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전 인구 1% 내외에서 발생하는 만성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림프구, 혈관세포, 대식세포, 활막세포 등 여러 가지 면역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활막이 과다 증식해 만성염증을 일으키며 뼈와 연골이 손상돼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일으키게 된다.치료에는 항-류마티스 약물(D..